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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자급제폰, 스마트폰 자급제 구매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급제 폰을 쓰는 이유, 통신사 대리점을 통한 구매와 비교했을 때 자급제폰 장단점 등으로 자급제폰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이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을 바로 출고하여 그대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SKT, KT, LG U+등 대리점을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 요금제는 해당 통신사의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반면 자급제폰의 경우, 통신사의 제약없이 아이폰, 갤럭시 등 스마트폰 기기만 직접 구매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기기만 구매하고, 통신사 및 요금제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게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과 비교되는 차이점입니다. 이전 핸드폰을 바꿀 때는 통신사 대리점을 꼭 방문해야 했지만, 자급제폰을 구매하면 통신사 및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자급제폰 구매 이유

왜 자급제폰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급제폰 자체보다는 자급제폰과 알뜰 요금제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급제폰을 찾습니다.

 

알뜰 요금제 최고의 장점은 엄청나게 저렴한 요금제로, 메이저 통신사 요금제에선 보기 힘든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3대 통신사는 통신사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알뜰 요금제는 이를 압도할만큼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메이저 통신사도 각 계열사의 알뜰요금제 사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SKT는 SK7모바일, KT는 ktM모바일, LG U+는 U+알뜰모바일(uplussave)라는 이름입니다. 알뜰요금제를 둘러보면 같은 양의 데이터와 통화량에도 통신 요금은 저렴하고, 1만원도 안하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통신비가 부담된다면 자급제폰 구매와 알뜰 요금을 비교해볼 가치가 있는 요금제입니다.

 

 

자급제폰 장점

1. 자유롭게 통신사, 요금제 선택 가능

자급제폰의 최대 장점은 약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통신사에서 기기를 구매하면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입 후 몇 개월 동안은 특정 요금제를 써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요금제 변경이 가능한 시점이 다가와도 까먹습니다. 다른 통신사나 요금제로 옮기려면 위약금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게 합니다.

 

스마트폰 자급제는 요금제 선택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원하는 통신사에 요금제를 신청하여 유심만 끼우면 됩니다. 약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통신사로 옮길 때도 자유도가 높은편입니다. 그리고 비싼 5G를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5G 스마트폰이라도 LTE는 지원이 되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통신사 기본앱, 통신사 로고 없음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면 통신사 기본앱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용한 어플들도 있지만, 처음보거나 사용하지 않는 앱이 대부분입니다. 큰 부분은 아닐지라도 분명 우리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용량을 차지하고 있죠.

 

자급제로 구매하면 통신사 기본 어플이 없고 필요한 것들은 다운받으면 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관에 통신사 로고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스마트폰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중고폰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통신사 로고가 없는 깔끔한걸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 때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자급제폰 단점

1. 스마트폰 가격 부담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큰 단점은 스마트폰 값을 그대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요즘이다보니 가격이 큰 부담으로 올 수 있습니다.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하면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기기 자체는 자급제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24개월, 30개월 등 약정으로 나눠서 내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신다면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은 공시지원금, 즉 스마트폰 기기 구매 지원금이 없습니다. 그 대신 선택약정으로 25% 요금 할인으로 통신 요금에서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이 없기 때문에 사전예약 구매를 통해 판매처 사은품과 제휴 카드 할인은 최대한 챙기는게 좋습니다. 삼성은 경우(갤럭시, Z플립 등), 10만원 상당의 쿠폰과 삼성카드 구매시 할인 혜택은 꾸준히 제공해줍니다. 

 

쿠팡으로 온라인 구매시, 제휴 카드사를 통하면 약 10% 상당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할부 기간이 길어지면 이자도 무시하지 못하는데,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제휴사를 이용한다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2. 개통 절차의 번거로움

약정이 없거나 통신사 및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사실 유심만 갈아끼우면 되기 때문에 많이 복잡하진 않습니다. 편의점에서도 USIM 구매가 가능하고, 또는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고객센터와 통화하면 금방 개통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모든걸 해결해주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자급제로 구매할 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3. 멤버십 혜택, 가족 결합 할인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해도 3대 통신사를 사용한다면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알뜰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포기해야 합니다. 특히나 멤버십으로 혜택을 많이 누리고 계신다면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T멤버십 혜택으로 1년에 영화 2~3편, 도미노피자, 파리바게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멤버십으로 사용하는걸 금액으로 계산해보니 1년에 10만원 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요금을 2만 원만 줄여도 멤버십 혜택으로 받는 것보다 훨씬 넘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집에 인터넷을 가족 결합 상품으로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요금이 한 달에 기본 3만원은 넘어가다보니 생각보다 아끼는 비용이 컸습니다. 멤버십이나 가족 결합을 잘 사용하고 계신다면, 1년 동안 멤버십/가족결합으로 받는 혜택 금액과 요금제를 바꿨을 때 금액을 잘 비교해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자급제폰, 스마트폰 자급제 구매 시 장단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스마트폰을 할인받아 구매하냐, 요금제를 저렴한걸 사용하냐 선택의 차이라고 보이는데요. 본인이 만족할만한 선택하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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