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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디스토리입니다. 이전에 올린 글에 이어, 오늘은 카페를 가기 전 저녁식사를 한 '경양카츠'라는 곳에 대해 작성해보려합니다. 건대 커먼 그라운드 근처에 깔끔한 돈까스 집입니다.
건대에서 약속이 있으면 항상 먹자골목 쪽에서만 이뤄졌었는데 처음으로 커먼그라운드 뒤쪽 골목으로 가봤습니다.
먹자골목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조용하니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로 만든지 얼마 안된 티가 났습니다. 도로와 건물들이 모두 깨끗하고 먹자골목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쇼핑할 곳도 있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들도 많아보였어요.
당일에 어쩌다보니 점심을 조금밖에 안먹어서, 배가 엄청 고파서 힘없이 치즈까스만 생각하면서 가게에 들어섰습니다.
경양카츠 건대점
찾아오는 길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60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5분 거리, 커먼 그라운드 인근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메뉴
찾아갈 때 옆에서 보니 큰 간판이 없어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니뽕내뽕 옆에 있는 새하얀 건물이 경양카츠입니다!
원래는 치즈까스를 먹으려 했는데, 메뉴판을 보자마자 눈에 들어온 떡갈비카츠! 주저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저와 친구 한 명은 떡갈비카츠, 다른 친구는 치즈카츠를 시키고, 양이 부족할까봐 명란마요작은카츠볼도 하나 먹었어요.
구성이 알찹니다. 밥이랑, 작은 국수, 샐러드가 같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 명이나물, 갓김치, 부추가 나왔어요.
돈까스에 곁들여 먹을 소스 말고도, 고추냉이, 젓갈, 트러플 소금이 나왔는데요. 돈까스에 어떤거랑 먹어도 다 잘어울렸습니다.
밥에 올려진 작은 메추리 후라이(?) 너무 귀여웠지만 가차없이 먹었습니다. 카츠 종류를 제외하고 나머지 음식은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필요한만큼 말씀드리면 됩니다.
친구가 주문한 치즈카츠. 하나씩 바꿔 먹었습니다. 치즈카츠를 시킬껄 그랬나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네요.
명란마요 작은카츠볼. 계란품은 치즈카츠볼을 시켜보고 싶었지만, 3명이라 딱떨어지지 않아 6피스가 나오는 명란마요로 주문했습니다.
소스로 맛없을 수 없는 칠리소스가 나왔습니다. 볼 위에 뿌려진게 명란마요 소스고, 안에는 떡갈비카츠와 같은 재료가 들어가 있었어요.
음식을 다먹고 배가 부르니 내부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하얀색이라 깔끔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를 빼고는 모두 커플 손님이더라고요. 데이트 장소였나 봅니다.
가성비는 딱 중간 정도인것 같아요. 돈까스가 엄청크진 않지만, 맛이나 다른 반찬들을 생각하니 딱 적당해보입니다.
밥먹고나오니, 보름달도 뜨고 날씨도 선선하니 걸어다니기 좋았습니다. 데이트 중인데 돈까스가 먹고 싶다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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