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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비 인상이 각 가정에 가스 요금 폭탄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난방비가 걱정되서 난방 돌리기가 무서워졌는데요. 가정에서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들과 가스비가 오르게된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스 요금이 얼마가 나왔다고 인증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한파때문에 난방을 해야하지만, 가스 요금을 보니 무서워서 쉽게 보일러를 돌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가스비를 아낄 수 있는 보일러 설정과 사용 습관, 집에 따듯한 기운을 더해주는 방한 용품을 함께 사용하면 난방비를 크게 아낄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고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난방비 아끼는법 6가지
1) 온수 온도와 수도꼭지 세팅
난방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게 온수입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온수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게 필수입니다.
먼저, 보일러 적정 온수 온도는 40~50도로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보일러가 설정된 온도에 다다를때까지 돌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을 더해줍니다.
물을 사용할 때는 적당한 온도와 수도꼭지 위치에 놓고 사용합니다. 온수↔냉수를 옮겨갈때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부터 온수 적정 온도를 맞춰놓고 사용하는게 난방비 절약에 좋겠습니다.
저희 집은 40도로 맞춰놓고 사용하는데, 따듯한 물의 온도로 적당한거 같아요. 또한 온수가 과하게 뜨겁다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을 씻는 등 가볍게 물을 사용하는 경우엔 수도꼭지를 냉수로 두고 사용하면 불필요한 보일러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빨래를 할 때는 온수를 사용하지 않도록 세탁기 설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에서 세탁기는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같은 때에 빨래를 온수로하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2) 돈 아끼는 보일러 온도 설정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설정은 20도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18~22도 정도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웃풍 또는 외풍이 심하다면 보일러를 온돌 모드로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온돌 모드에서 적정 온도는 40~50도로 유지하는게 난방비 절감에 유리합니다.
실내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에너지 소비량은 7%씩 낮아집니다. 그래서 평소 온도 설정을 잘 맞춰놓는게 중요한데요.
출근을 할 때는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 낮춰놓고, 집을 몇 일씩 비울 경우에 외출 모드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적정 온도보다 높게 24~26도 설정했다가, 그 다음 다시 적정 온도로 낮추는게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3) 단열 용품, 방한 용품 사용
단열 용품은 한번 설치해놓으면 실내 온도를 계속해서 지켜줄 수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단열 용품으로 모두 아시는 일명 뽁뽁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미 설치하셨을텐데요, 외부 냉기가 유리창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창문 방향에 따라서 남향 창문은 뽁뽁이를 안붙이는게 실내온도에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창틀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를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커튼만 쳐도 실내온도를 3도 가량 지킬 수 있다고 하니 외풍(우풍)만 잘막아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죠.
집마다 꼭 외풍이 잘드는 방이 있는데요. 이런 곳은 문풍지뿐만 아니라 창문과 창문사이의 바람막이까지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 창문 전체를 막을 수 있는 외풍차단 방풍비닐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난방비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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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습기 사용하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스비를 아끼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가습기에서 나오는 물분자들이 따듯한 열을 담아 집안 곳곳으로 퍼뜨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조한 겨울에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적정 실내습도 40~60%)
다만,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습기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집이 추운 상태에서 가습기를 돌리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퍼뜨릴뿐만 아니라, 추울 때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집에서 난방을 돌려서 온기가 느껴질 때 가습기를 사용하는게 난방비 절약에 유리하겠습니다.
가습기를 고를 때는 실내 습도가 과해지지 않도록 "목표습도 설정/자동습도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좋으며, 인테리어로 용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가습기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환절기나 평소에 실내 습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방바닥에는 러그나 카페트를 깔아두면 난방으로 인한 온기를 오래 잡아둘 수 있고, 실내에서 발바닥을 따듯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5) 내복 착용, 실내복 착용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를 3~5도 가량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내복은 추위를 막아주면서도,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면서 따듯함을 유지해주는데요.
일반 면으로 제작된 내복이 부담스럽다면, 얇은 발열 내복도 있으니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내복 위에 극사세 잠옷, 가운 등을 입고 있으면 따듯함과 포근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6) 가스비 할인 혜택 및 에너지바우처
마지막은 가스 요금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정부 혜택입니다. 주로 취약계층, 특별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해주지만 정작 본인이 해당되는지 몰라서 혜택을 못보고 있다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또한 지원 대상도 매년 변동이 있어서 여러분도 혹시 해당사항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는게 좋겠는데요.
도시 가스비 지원 대상으로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이 해당됩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시가스는 도시마다 관리하는 회사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가스비 인상 이유는? 왜 폭등했나?
1) 최대 가스 공급자의 불안정
먼저, 가스비 인상 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입니다. 러시아는 최대 가스 수출국, 즉 최대 공급자 중 하나입니다.
전쟁 이후, 러시아는 주변국들과도 불화를 겪을수 밖에 없었고 이는 에너지 불화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가스 가격이 크게 변했고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가에서 가스를 수입하는 가격이 올랐고, 우리가 사용할 때 가스 가격도 이에 영향을 받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스비 인상률
2022년 2월 1메가줄 당 약 14원에서, 현재 2023년 1월 약 19원이 됐습니다. 1년 사이 38%, 약 40%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기에 따른 가스비 변화입니다.
- 2022/2/17 : 14.2원/MJ (러우 전쟁)
- 2022/6/30 : 15.9원/MJ
- 2022/8/25 : 17원/MJ
- 2022/11/15 : 19.7원/MJ
- 2023/1/25 : 19.7원/MJ
2)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가격 영향
두 번째로 환율의 변화가 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해외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위해선 원화가 아닌 달러($)가 필요합니다.
작년부터 미국이 계속해서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는데요. 달러를 살 때, 달러 가격이 2022년 초엔 1,200원이던 것이 1,400원 대까지 올라가버리니 달러를 구매하는 비용도 비싸져 버렸죠.
결론적으로 달러도 비싸게 사고, 가스도 비싼 가격으로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버리니 실제 소비하는 저희에게도 부담이 됐습니다.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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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난방비 아끼는법과 가스비 인상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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