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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맛집

 

안녕하세요. 일상의 리뷰와 소소한 정보를 전달하는 DD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공덕역에 있는 쌀국수 집인 미분당(米粉堂)과 그곳에서 먹었던 메뉴들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공덕역하면 족발, 전/튀김, 회사촌 이런 느낌의 동네였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골목골목 분위기 있는 식당이랑 카페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고요.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역이라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고 생각과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덕역 주변 구경도 하고 '미분당'에서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었어요. 

 

'한국인 입맛에 맞춘 쌀국수'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외국음식을 잘 못먹어서 이전에 먹었던 쌀국수들은 면만 먹었는데, 국물까지 다 먹고 나왔네요!

 

식기류와 기본반찬

서랍에 수저, 젓가락, 휴지가 있고 머리 위쪽으로 소스가 있었어요. 소스는 3개 있었는데, 저는 칠리소스만 먹었습니다.

 

한솥도시락의 칠리소스를 기대했는데, 달콤함은 없이 조금 매콤한 맛. 

 

물이랑 단무지는 직접 주시는데 더 필요할 때 테이블에 올리면 직접 더 챙겨주시더라고요

 

차돌양지쌀국수 / 8,500원

 

차돌양지쌀국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저는 고수를 못 먹지만 원하시는 분은 말하면 따로 챙겨주십니다. 

 

면도 손님들이 다 먹어갈때 쯤 '더 드릴까요?' 하고 먼저 물어봐주시고, 양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고구마짜조와 칠리소스 / 2,500원

 

사이드디쉬 고구마짜조입니다. 완벽한 겉바속촉. 안에 고구마가 달달하니 2개 먹고도 더 먹고 싶었어요.

 

고구마짜조 소스가 한솥도시락에 있는 달달한 칠리소스 맛이랑 비슷합니다. 

 

내부는 전 좌석 바 형태로 되어있고, 옆사람 식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는 안내문도 있어서 음식에 집중하는 혼밥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 10명 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절반 이상은 혼자 드시러 오셨더라고요. 

 

작년에 오랜만에 명동교자 갔을 때 칼국수가 외국인 입에 맞게 변한거 같아서 아쉬웠는데, 입 맛에 맞는 쌀국수집을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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